리오넬 메시(24, 바르셀로나)가 대망의 시즌 50골에 한 골차로 다가갔다. 현재 메시의 경기력이라면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0-2011 스페인 프리레마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서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후반 8분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49호골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메시의 기량은 최고다. 물론 근래 들어 메시가 최고가 아닌 때가 있었는가 싶지만, 2010-2011 시즌의 기록은 다른 때를 능가한다. 메시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47골로 개인 최다 기록이자 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지난 13일 샤흐타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48호골을 기록, 호나우두(브라질)가 1996-1997 시즌에 기록한 47골 기록을 깼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골을 추가했으니 이제는 49호골이다. 이는 바르셀로나 내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둔 데다 UCL 준결승,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진출해 있다. 최소 9경기가 남은 만큼 메시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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