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시리즈의 제작사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새 작품으로 2011년 블록버스터 시장의 첫 포문을 여는 ‘토르 : 천둥의 신’. 특히 ‘아이언맨2’의 엔딩 히든 영상을 통해 ‘토르’의 등장이 예고되어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기존 히어로들과 차별화된 대표적인 슈퍼히어로 ‘아이언맨’과 올해 새롭게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토르’에 대한 비교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2008년 4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아이언맨’과 2010년 개봉해 440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폭발적 흥행파워를 보여줬던 ‘아이언맨2’. 마블에서 새롭게 선보인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였던 ‘아이언맨’ 시리즈는 두 편 모두 4월 말 개봉해, 그 해 첫 블록버스터로 극장가를 선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일반적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여름 시즌에 개봉했던 데 반해, ‘아이언맨’ 시리즈는 그에 앞선 개봉으로 흥행과 함께 본격 블록버스터 시장의 포문을 열었으며 ‘아이언맨’ 시리즈의 성공으로 그 해 첫 블록버스터는 성공한다는 흥행 공식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2011년 마블에서 ‘아이언맨’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이는 또 한 편의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인 ‘토르 : 천둥의 신’ 역시 올해 첫 블록버스터로 4월 28일 개봉할 예정. ‘아이언맨’ 시리즈와 개봉시기가 비슷한 ‘토르 : 천둥의 신’이 4월 개봉 블록버스터의 흥행 바톤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 슈퍼맨처럼 능력을 타고나거나 우연한 계기로 초인적 능력을 얻은 것이 아닌, 스스로의 부와 최첨단 기술력을 이용해 영웅이 되기를 선택한 슈퍼히어로이다. 또한 부와 재능을 모두 갖춘 화려한 셀러브리티의 삶을 즐기며 섹시한 매력과 유머로 여성들을 사로잡는 면 또한 이전 히어로 캐릭터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 게다가 스스로가 공개적으로 당당히 자신이 슈퍼히어로임을 밝힌 것은 기존 슈퍼히어로의 정형을 벗어난 결정적인 차별점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토르’는 실제 신화를 바탕으로 탄생, 신(神)의 신분을 지닌 슈퍼히어로라는 점에서 기존 히어로들과 차원 자체를 달리한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목요일(Thursday)의 어원이기도 한 천둥, 번개, 전쟁의 신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슈퍼히어로인 토르는 신의 능력을 토대로 히어로 중 가장 강력하고 절대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가장 강한 체력과 힘을 지닌 슈퍼히어로라는 명성에 맞게 야성미 넘치면서도 거친 매력과 근육질 몸매로 무장한 토르. 게다가 아이언맨까지도 고수했던 마스크 없이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내보인 유일한 히어로 캐릭터인 토르는 아이언맨에 이어 고정관념을 깬 슈퍼히어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아이언맨의 상징이자 최첨단 과학이 응집된 하이테크 수트는 최초의 프로토 타입인 Mark1에서 Mak2, Mark3, 그리고 ‘아이언맨2’의 Mark5로 변모하며,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간다는 점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무엇보다 아이언맨을 슈퍼히어로로 만든 결정적인 아이템인 하이테크 수트는 음속보다도 빠르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놀라운 속도감을 비롯해 수트에 내장된 강력한 무기 등으로 화끈한 볼거리와 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반해 토르에게는 절대적인 파워와 신비로운 능력 모든 것을 갖춘 해머 ‘묠니르’가 있다. 북유럽 신화에도 등장하는 토르의 해머 ‘묠니르’는 광속비행과 차원, 공간의 이동을 가능케 하며,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묠니르’ 역시 토르에게 강력한 힘과 능력을 주는 중요한 무기로, 가치 있는 사람만이 들 수 있는 ‘묠니르’는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으며, 토르만이 이 해머를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다.
슈퍼히어로의 정형을 깬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아이언맨’과 다시 한번 슈퍼히어로의 개념을 바꿀 새로움과 강력한 재미로 무장하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르 : 천둥의 신’. 아이언맨을 능가하는 토르의 등장은 다시금 슈퍼히어로의 판도를 바꿀 신선한 재미와 쾌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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