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사이토 상대 무안타 '타율 0.087'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17 15: 55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9)이 다시 침묵했다.
김태균은 1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니혼햄 선발이 '손수건 왕자'로 알려진 신인 사이토 유키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김태균은 사이토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전날 1할5리에서 8푼7리까지 떨어졌다.
1회 이구치 타다히토의 투런포가 나온 후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슬라이더(134km)를 노렸으나 사이토 유키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 무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인 김태균은 4-6으로 뒤진 5회 2사 1, 2루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직구(131km)를 잡아당겼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4-8로 패색이 짙은 8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는 상대 5번째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에게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데뷔전을 가진 사이토는 5이닝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탈삼진으로 4실점했으나 팀이 8-4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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