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고가 제주고를 껶고 3승째를 챙겼다.
부경고는 17일 부산 구덕야구자에서 열린 제주고와의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9-5로 승리하고 3승2패를 기록했다. 제주고는 5패째(1승)를 당하는 부진을 겪었다.
부경고는 1회초 김석환의 좌전안타와 안주형의 볼넷, 희생번트로 만든 1사2,3루에서 김동환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두 점을 앞서갔다. 4회에서도 볼넷 2개의 폭투에 이어 스퀴즈번트와 이정권의 우전적시타로 4-0 승기를 잡고 6회 윤성민의 싹쓸이 3루타로 두 점을 보탰다.
추격에 나선 제주고는 4회 한 점을 뽑은 뒤 8회말 박준호의 2루타 등 4안타와 몸에 맞는 볼 2개로 4점을 추격했으나 8회와 9회 한 점을 보태 승리를 확인했다. 부경고 선발 한주식이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주말리그 경상권 전적(4월17일)
(3승2패) 부경고 9-5 (1승5패)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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