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 테이 2주 연속 1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17 16: 53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6일 방송된 생방송 3라운드에서는 테이가 불굴의 우승후보 임정희를 2주 연속 제치고 1위의 기쁨을 누렸고 천상지희 선데이는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갈수록 높아져가는 가수들의 실력과 오페라 아리아 난이도에 시청자들의 극찬과 입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오스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가구 기준 최고 2.72%(AGB닐슨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성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던 남성 3039 층에서 최고 시청률 3.11%를 달성해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날 테이는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을 열창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역시 전형적인 테너의 색깔을 가진 가수다. 성악적인 발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천상지희 선데이와 문희옥은 문자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 심사위원 4인의 평가를 받게 됐다. 그 중 결국 3라운드의 최종 탈락자는 4명의 심사위원 중 단 한 표를 얻은 선데이로 확정됐다. 
선데이는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한 여름 밤'을 열창했으나 "발성과 호흡이 아쉬웠다"는 평을 들으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하지만 선데이의 탈락 무대에서는 그동안 동고동락한 서정학, 김수연 멘토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그 어느 때 보다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현장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 써니가 참석해 같은 소속사 식구인 SM엔터테인먼트 선배 천상지희 선데이를 응원하는 등 흐뭇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happy@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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