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가 세광고의 거센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3승째를 따냈다.
청주고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세광고와의 경기에서 막판 공방전을 벌인끝에 5-4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청주고는 3승1패를 기록했고 세광고는 2승2패로 밀려났다.
6회까지 팽팽한 영의 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청주고가 기세를 올렸다. 7회말 2사1,2루에서 지석준의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로 두 점을 뽑았다. 8회에서도 상대실책과 사구로 만든 1사1,2루에서 봉수호의 우월 2루타로 두 점을 보탰고 소대성의 희생플라이로 5-0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9회초 반격에 나선 세광고는 선두타자 이선호의 사구를 시작으로 윤정현의 중전안타, 전명현의 사구로 만루기회를 잡았다. 이어 임승빈의 밀어내기 볼넷과 2루땅볼, 상대실책, 정영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2사1,2루에서 이민준이 투수 뜬공으로 물러나 무릎을 꿇었다.
◆주말리그 전라중부 전적(4월17일)
(2승2패)공주고 13-0 충주성심학교(4패)
(4승) 북일고 8-1 대전고(1승3패)
(3승1패)청주고 5-4 세광고(2승2패)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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