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17일 창원 축구센터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경기서 전반 31분 김인한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인디오가 2골을 넣어 경남에 2-1로 역전승했다. 전남은 7위로 올라섰고 경남은 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경기 후 정해성 전남 감독은 "어웨이서 승점 3점을 챙겨 기쁘다. 4월 들어 3월의 좋았던 기세가 주춤했는데 역전승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에 대해 정해성 감독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는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정해성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웨슬리, 후반 10분에 이현승, 후반 14분에 인디오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경기를 운영했다.
정해성 감독은 "몸이 안 좋은 레이나를 빼고 인디오, 웨슬리를 투입한 게 주요했다"며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종호에 대해 "이번 경기가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는데 많은 것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동원과 협력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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