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터진 상원고가 마산고를 대파했다.
상원고는 1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마산고와의 경기에서 안타 13개를 터뜨리며 15-5,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상원고는 4승1패가 됐고, 마산고는 5전 전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회말 1점을 선취한 상원고는 4회초 몸에 맞는 볼만 3개와 내야안타 2개 등으로 4점을 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이은 4회말 반격에서 안타 5개를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어 5회말에만 안타 3개와 볼넷 6개에 상대 실책까지 묶어 무려 9득점을 올렸다. 5회에만 선발타자 전원이 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상원고는 최재혁 박승욱 김종덕 염정식 조영호 등 무려 5명의 타자들이 2안타씩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주말리그 경상 전적(4월17일)
상원고(4승1패) 15-5 마산고(5패)
부경고(3승2패) 9-5 제주고(1승5패)
경북고(2승3패) 8-0 용마고(2승4패)
부산공고(1승4패) 6-0 개성고(1승4패)
포철공고(5승) 3-2 김해고(1승4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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