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교체. 선수보호 차원이었다.
KIA 리드오프 이용규(26)가 경기 중 허벅지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이용규는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회 대타 이종범으로 교체됐다. 이날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이용규는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때문이었다. 최근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한 이용규는 이날 베이스러닝 중 상태가 근육통이 올라와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코칭스태프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용규를 뺐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용규는 올해 13경기에서 49타수 19안타 타율 3할8푼8리를 기록 중이다.

한편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나지완도 왼쪽 발목 복사뼈 통증으로 빠졌다. 1회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출루한 나지완은 후속 김상현의 우전 안타 때 2루 베이스를 돌아 3루로 가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혜천의 공에 맞아 다쳤던 바로 그 부위였다. 통증을 호소한 나지완은 대주자 김주형으로 교체됐고 인근 한국병원에 CT 촬영을 받으러 갔다.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