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채상병, "갑용이 형 올 때까지 잘 막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17 20: 25

"타격 부담은 없었다. 안타가 나왔으니 자신감 갖고 경기 나서겠다".
 
친정팀에 한 점 차 패배를 안긴 발단이 된 결승타였다. '채포' 채상병(32. 삼성 라이온즈)이 뜻깊은 결승 적시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채상병은 17일 대구 두산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회 상대 선발 이현승을 상대로 4-3을 만드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는 이날 5-4 신승을 거두는 결승타가 되었다. 채상병은 2004년 한화서 두산으로 이적한 뒤 2009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2007시즌 중반부터 2008시즌에는 두산의 주전 안방마님으로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채상병은 "타격보다 수비에 치중하고 있다. 아직 몸이 좋지 않은 (진)갑용이형이 돌아 올 때까지 공백을 잘 메우고 싶다"라고 겸손해 했다.
 
뒤이어 그는 "타격 부담은 없었는데 마침 좋은 안타가 나왔으니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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