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와 '오스타', 김범수·테이의 재발견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18 08: 23

뛰어난 가창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수 테이와 김범수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가수들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와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 중인 이들은 각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 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범수는 ‘나가수’에서 이소라의 ‘제발’로 데뷔 13년 만에 감격의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자신의 곡이 아닌 이소라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라는 점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제발’을 재해석한 김범수는 자신의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다시금 세간의 주목받게 됐다.
음원차트까지 1위까지 점령한 김범수는 가창력 있는 가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오스타’에 출연 중인 테이는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테이는 첫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으로 그 동안 전혀 볼 수 없었던 천하의 바람둥이로 변신, 숨겨진 매력을 무한 발산해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2회에서는 이탈리아 가곡 ‘물망초’로 더 없이 순수한 귀공자다운 모습으로 풍부한 성량을 뽐냈다.
3회전에서 테이는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Core 'ngrato)’을 열창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잘 불렀다”, “전형적인 테너의 색깔을 가진 가수”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들었다.
테이의 1위 결과는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결과에 따른 것으로, 가창력으로 승부했던 그가 다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범수와 테이. 이들의 다음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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