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바르샤처럼 유소년 시스템 활성화가 목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8 08: 29

"유소년 시스템이 활성화 된 FC 바르셀로나가 목표다".
 
스페인 라 리가서 최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두 팀의 운영 방식은 다르다.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가진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등을 직접 키워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카카 등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해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한다.
정해성 감독이 꿈꾸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정 감독은 지난 1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경남 FC와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팀을 강하게 만들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치가 높아진 선수들을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고 그 자리를 유소년 선수들이 메워주는 구조가 된다면 구단의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정해성 감독은 "지금은 스카우트들이 선수들을 찾으러 직접 가지만 나중에는 선수들이 찾아오게 만들겠다. 스페인서 축구 유망주들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며 희망적인 미래상을 제시했다.
현재 전남은 지동원(20), 이종호(19) 등 전남 유소년팀서 성장한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정해성 감독은 팀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정 감독은 "이 선수들이 그대로 2~3년 간 한 팀서 꾸준히 함께 뛰며 경험을 쌓는다면 상당히 무서운 팀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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