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피쉬 노르웨이산 고등어 등 해외 수산물 취급
최근 일본 정부가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그대로 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더 이상 일본산뿐 아니라 국내산 수산물조차 조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수산물을 전혀 섭취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나 성장기의 자녀들을 둔 가정에서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발 빠른 주부들 사이에서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같은 해외 수산물을 구입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해류가 일본해상에서 우리에게 오는 데에는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2~3년까지 걸린다고 한다. 또한 요오드의 경우 반감기가 8일밖에 되지 않아 해류를 타고 우리 해역까지 넘어오기 어려울뿐더러 반감기가 30년 정도인 세슘과 스트론튬 역시 입자가 무거워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까지 올 확률은 지극히 미미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찾으려는 주부들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 특히 강남과 분당권 주부들 사이에서는 청정해역의 안전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오히려 매출이 늘고 있는 수산물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매출 급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업체도 있다. ‘세븐피쉬’도 그 중의 하나. 이미 강남과 분당 주부들 사이에 노르웨이 고등어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름을 알린 업체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가공기술, 깨끗한 환경과 뛰어난 품질 관리로 인정받는 은나노 항균 아이스팩과 진공포장으로 주부들을 만족시켰다.
세븐피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바로 노르웨이 고등어와 제주도 참옥돔, 제주도 은갈치다. 이미 주부들과 파워 블로거들 사이에서 증명된 품목들이다.
세븐피쉬는 최근 웹사이트를 오픈하면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 및 IT관련 개발, 디자인 인력을 과감히 채용함으로써 수산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판매전략, 디자인으로 승부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은 직접 오프라인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까지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이 신선하고 안전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하고 있다. 세븐피쉬는 죽으면 바로 부패가 시작되는 까다로운 생선인 고등어를 어획과 동시에 살아있는 채로 영하 45도의 급냉 처리를 한다. 또한 타 업체 대비 2배의 냉각제를 동봉하여 최상의 상태로 고객에게 배달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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