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C컵이 대세? 한국 여성의 체형 변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8 15: 36

최근 한 속옷 브랜드에서 10년 전과 올해의 브래지어 사이즈 별 판매 비중을 비교한 결과, 10년 전 25%였던 B컵은 40%로 증가하고, A컵은 75%에서 45%로 비중이 감소하였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또한 가슴둘레에 있어서도 2000년도에 45%를 차지했던 80사이즈는 35%로 감소하여 한국여성의 체형이 대체로 가슴은 풍만해지고, 바디는 날씬한 S자 몸매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체형이 점차 서구화가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가슴컵을 가진 여성들은 그 고민만큼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데 가슴성형 보형물의 종류와 크기에 대해 메가성형외과 이영대 원장으로부터 알아봤다.
◆촉감이 좋은 코헤시브젤

식염수는 코헤시브젤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널리 쓰였던 보형물 중 하나이지만 젤 타임에 비해 약간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코헤시브젤은 2006년 미국 FDA승인 후 꾸준히 인기 있는 보형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기존의 보형물은 누웠을 때 자연스럽게 퍼지지 않았지만 코히시브겔은 젤리타입으로 인체의 일부처럼 매우 자연스럽고, 만졌을 때의 촉감도 인체 질감만큼 유사하는 등 실제가슴과 가장 흡사하여 촉감을 중요시 하는 경우 다른 보형물 보다 뛰어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체형과 피부두께를 고려한 보형물 선택도 중요
수술 후 가슴이 얼마나 자연스러운가는 보형물의 종류 외에 삽입한 보형물의 크기나 시술 후 관리 등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만약 본인의 체형이나 피부 두께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큰 보형물을 삽입하면 가슴 윗부분이 어색하게 불룩해 보이거나 보형물이 피부 겉으로 만져지는 등 모양이 부자연스러우면서 수술한 티가 확연히 드러날 수 있다. 따라서 키와 밑 가슴 둘레, 현재 컵 사이즈와 원하는 컵 사이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삽입할 보형물의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압구정 메가성형외과 이영대 원장은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지만 가슴성형 전 무엇을 체크해봐야 하는 지 정작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덧붙여 “자신의 체형, 요구에 맞는 모양과 크기대로 보형물을 선택하고 다양한 절개방법을 선택하여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의료진의 진료 실력,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여부나 수술 후 관리 서비스 등 시설과 장비를 갖춘 곳이 중요하기에 이 같은 부분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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