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샛별로 불리는 미야이치 료(18)의 맹활약에 일본 언론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2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에 임대된 뒤 데뷔골을 터트린 미야이치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빌렘 II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기 때문.
미야이치는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7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것이 시작이었다.

기세가 오른 미야이치는 불과 2분 뒤 역전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10분 팀의 5번째 골까지 도왔다. 아직 끝이 아니었다. 후반 36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승부에 쐐기를 박는 6번째 득점까지 책임졌다.
미야이치의 활약상에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로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도 "대단한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오는 7월 코파아메리카에서 국가대표로 선발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칠 정도다.
이에 대해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18일 "로테르담 데 퀴프(페예노르트 홈경기장) 전체가 미야이치를 환호했다"고 전했고, '스포츠닛폰'은 "미야이치가 8경기 만에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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