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피부 트러블은 한의학이 다스린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18 15: 51

본격적으로 벚꽃 놀이 등의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이다. 황사와 방사능에 대한 걱정이 마음 놓고 봄을 즐기는 것을 막기는 하지만 그래도 봄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임은 분명하다. 용기를 내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나선 봄 나들이. 그런데 역시나 봄철의 공기는 사람들의 피부에 여러 가지 트러블을 일으킨다. 마음 놓고 봄을 즐기기 힘들게 만드는 봄철 피부 트러블 고민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 정말 없을까?
피부 트러블의 원인은 다양하다. 건조한 바람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 트러블이 모든 이들에게 있지 않다. 같이 바람을 맞고 같이 많은 양의 자외선을 쬐어도 누군가의 피부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마다 피부의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피부의 컨디션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피부 트러블로 인해 피부과를 찾게 되면 외부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좋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그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이 같은 환경적인 요인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환경적 요인을 견뎌내는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야만, 어떤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피부의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부의 건강을 몸 속 건강에서부터 찾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피부는 경맥의 한 부분이라고 했다. 오장육부를 잇는 12 경맥이 피부에 연결되어 있어 이들의 흐름이 원활하고 건강하면 피부에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피부 질환을 외부적으로 아무리 치료해서 계속해서 재발하는 것은 이 같은 오장육부의 건강을 다스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피부질환의 치료를 인체의 잘못된 기운을 바로잡는 것에서부터 치료한다.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는 내부적인 치료를 하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들의 외부적인 요인들을 살펴 치료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또한 적절한 피부 관리를 병행해 피부의 재생을 도와 안, 밖으로 맑은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몸의 균형을 맞춘 치료를 하게 되면 피부 트러블의 재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인체의 건강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의원에서 피부 트러블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이다.
 
봄빛 한의원의 김희영 원장은 “일반 서양 의학의 경우 피부의 외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양 의학은 몸 속에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찾기 때문에 이 같은 무리한 치료법을 선택하지 않는다. 몸에 무리가 없는 치료법이 한의학 피부 클리닉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덧붙였다.
아직은 낯설지만 그 효과만큼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한의학의 피부 클리닉은 오랜 기간 환자를 힘들게 만들었던 피부 트러블의 구원의 손길이 될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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