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박중훈이 생에 여섯 번째 형사 역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체포왕’에서 박중훈은 실적달성을 위해서라면 ‘범인 가로채기’도 마다하지 않는 능구렁이 형사 역을 맡아 자신의 장기인 형사연기를 펼쳐 보였다.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를 시작으로 이번 ‘체포왕’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형사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처음으로 형사 역을 맡은 ‘투캅스1’에선 강직한 형사로, ‘투캅스2’에선 부패한 형사로 변신해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 ‘아메리칸 드래곤’에선 인터폴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선 깡패 형사로, ‘강적’에선 삶에 찌든 형사의 모습으로 변신의 변신을 거듭햇다.
어떤 형사 역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박중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형사 연기의 전범으로 입지를 굳혔다.
같은 역을 여러 차례 맡으면 지겨울 법도 하지만 박중훈의 대답은 예상외다.
박중훈은 “같은 형사 역이지만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형사 역이 지겹지 않다”며 형사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박중훈이 또 어떤 모습의 형사로 스크린을 장악할 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체포왕’은 잡기만 하면 로또 맞는 최고점 범인을 검거하고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려는 두 남자의 치열한 실적 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로 5월 4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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