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의 프리 시즌 투어가 확정됐다.
볼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20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휴스턴 디나모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휴스턴 디나모는 볼튼의 미드필더인 스튜어트 홀든의 친정팀. 이번 친선경기에 홀든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홀든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조니 에반스의 태클에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친선경기에 나서지는 못할 전망이다.
"볼튼에서 친정팀 디나모를 상대하는 일만큼 멋진 일은 없다"고 말했던 홀든에게는 아쉬운 일.
디나모의 크리스 차네티 회장도 "홀든의 출전 여부에 상관없이 볼튼과 경기를 치른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도 "홀든이 볼튼으로 이적해 우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볼튼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북미 지역으로 프리 시즌 투어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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