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가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서 극 중 김도현 역으로 등장하는 장혁의 구원투수로 전격 투입된다.
양진우는 신흥은행 부장인 이정도 역을 맡아 19일 방송되는 '마이더스' 17회 방송 분부터 본격 등장해 유인혜(김희애)에게 반격을 가하는 김도현을 돕는다.
양진우는 전작 MBC '역전의 여왕'에서도 여진(채정안)의 수호천사인 경찰 선우혁 역으로 훈남 대열에 등극했다. 당시 극 중반부에 합류한 양진우는 중간 투입에도 불구하고 극의 새로운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해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으며 극의 전환점 역할을 맡았다.

이번 '마이더스'에서도 종영까지 4회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투입된 양진우는 등장 초반에는 다소 냉정하고 주도 면밀한 은행원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점차적으로 유인혜(김희애)를 향한 도현의 복수를 도울 비중 있는 역할로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지난 17일 첫 촬영에 돌입한 양진우는 "도현 역의 장혁과는 원래 친분이 있는 형 동생 사이로 작품을 통해서지만 오랜만에 만나게 돼 무척 반가웠다. 갑작스럽게 극 중간에 합류하게 돼 적잖은 부담감도 있지만 현장에서 형과 촬영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형이 극 흐름 등에 대한 설명도 친절히 곁들어 주셔서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4회 분량이지만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송에 앞선 포부를 밝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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