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하준이 영화 ‘적과의 동침(감독 박건용, 제작 RG엔터웍스)’에서 많은 주조연들 속에 빛나는 조연으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새로운 연기파 배우의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2003년 영화 ‘써클’로 데뷔한 유하준은 이후 영화 ‘하류인생’ ‘중천’ ‘비스티보이즈’ ‘덫’과 드라마 ‘어느 멋진 날’ ‘그저 바라 보다가’등 10여년 간 조연급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팬들에게도 낯설고 아직은 신인꼬리표는 떼지 못했지만 영화관계자들에게는 연기에 관한 한 늘 기대됐던 배우다.
유하준은 영화 ‘적과의 동침’ 첫 등장부터 독기 가득한 날 선 눈빛으로 후반부까지 극한 적대감과 까칠함을 풍기며 인민군과 석정리 마을 사람들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인민군 소대장 정도만 역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적과의 동침’의 박건용 감독은 "유하준 정도만 역을 촬영하며 더욱 이 영화의 `성공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새로운 뉴스타의 탄생을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근 열렸던 ‘적과의 동침’ 기자 시사회를 비롯한 각종 VIP, 일반 시사회에서도 유하준의 연기에 단연 시선이 모아졌다. 시사회를 본 관객들은 “연기력과 외모 등 제2의 유오성을 보는 듯 했다." "신인이 아니라 빅배우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영화가 끝난 후 유하준의 연기가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소대장 역의 유하준에게 관심 어린 호평이 줄을 이었다.
주연 김주혁과 정려원 외에도 유해진, 변희봉, 김상호, 신정근 등의 초호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적과의 동침’은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