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감성' 정인, 데뷔 9년여만에 첫 단독 콘서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19 08: 39

가수 정인이 음악 활동 9년여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두 번째 앨범 'Melody Remedy(멜로디 레메디)'로 성공적인 컴백과 함께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국내 가요계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정인이 오는 6월 3일과 4일 생애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문세, 이소라, 이적, 정엽 등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콘서트를 개최했던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리는 '정인 여름 소극장 공연 - 장마'는 목소리를 넘어 호흡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전달되는 소극장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정인은 '사랑은', '미워요', '장마' 등 메마른 일상에 비처럼 촉촉함을 선사해 줄 노래들과 함께 지플라(G.Fla) 밴드 시절 보여줬던 펑키한 노래들까지 그녀의 풍부하고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비밀리에 부쳐진 콜라보레이션 무대로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정인은 2009년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콜라보레이션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과의 많은 콜라보레이션 경력이 있어 이번 공연에서 어떠한 뮤지션과 어떤 무대를 펼칠 것인지 공개도 전에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인 여름 소극장 공연 - 장마'의 연출을 맡은 함윤호 감독은 "관객들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무대보다는 더 놀랍고 음악적으로도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 중이다. 무엇을 기대해도 그 이상일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