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는 영화 ‘해운대’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2010년에는 1000만 영화는 없었다. 지난해에 영화 ‘아저씨’가 6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 영화로 기록한 채 막을 내렸다. 2011년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 돌아왔다. 올 여름 1000만 관객 동원을 목표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대작은 어떤 작품일까.
■ 하지원-안성기-오지호 ‘7광구’
영화 ‘7광구’는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에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3D블록버스터물이다. 2011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극중에서 하지원이 안젤리나 졸리를 능가하는 액션을 펼치며 괴생명체와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7광구’는 프리프로덕션 기간을 포함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괴생명체의 크리쳐 디자인과 CG, 그리고 3D 영상 제작을 준비했다. 이에 영화 및 CG효과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고수-신하균 전쟁대작 ‘고지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쟁 대작이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수와 신하균 주연의 영화 ‘고지전’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영화 ‘의형제’에서 남북문제를 이념을 뛰어넘은 인간애로 풀어내 호평을 받은 장훈 감독이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한 전투를 펼쳐야만 했던 남북한 병사들을 그린 ‘고지전’의 연출을 맡았다. 주연배우로 연기되고 비주얼되는 고수와 신하균이 나섰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 관계자는 “장훈 감독의 세련된 연출력과 고수, 신하균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대규모의 스펙터클이 어우러져 한국전쟁영화에 새로운 방점을 찍을 것이다”고 밝혔다.
‘고지전’은 전우애를 넘어선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국전쟁 이야기를 끌어나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이다. 영화는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 이민기-강예원-김인권 ‘퀵’

영화 '해운대' 윤제균 사단의 100억원대 초대형 프로젝트가 출격한다. JK필름의 윤제균 사단이 4년에 걸쳐 준비한 총 제작비 100억원 대의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 '퀵'이 올 여름 개봉한다.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 윤제문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JK 필름에 따르면 총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액션을 선보일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토바이 퀵 서비스 맨이 폭발물을 배달하게 되면서 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음모와 스펙터클한 그린다.
'퀵'은 헬멧 속에 시한 폭탄이 언제 터질 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타겟 지점까지 제한 시간 안에 폭발물을 배달해야 하는 주인공의 미션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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