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개봉을 앞둔 21세기 명품 멜로 ‘제인 에어’가 한국판 ‘제인 에어’를 뽑는 이색적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낮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삶과 사랑 앞에 당당했던 한 여성의 삶을 그린 ‘제인 에어’가 “당당하고 뜨거운 삶을 살았던 여인 ‘제인 에어’ 역할로 잘 어울릴 것 같은 한국 여배우는?”이란 질문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 영화 사이트에서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SBS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민정이 뽑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민정은 50.8%의 지지율을 기록, 36%의 지지를 받은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큰 차이를 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민정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SBS드라마 ‘마이더스’ 등을 통해 자기주장이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제47회 대종상영화제와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 등을 휩쓸며 연기자로 인정받은 이민정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부에서 연출을 전공한 완벽한 엄친딸. 학업과 연기 모두를 놓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프랑스어, 미술, 음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성을 쌓은 ‘제인 에어’를 연상시키고 있어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던 신민아가 7.4% 3위,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뽐내는 신세경이 5.8%의 지지율로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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