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술→노타이양악수술, 양악수술 끊임없이 진화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9 10: 16

[전문병원 탐방] 최근 연예인들이 양악수술을 받고 몰라보게 달라진 전후 모습을 공개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양악수술은 과도한 턱뼈의 성장으로 인한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긴 얼굴 등을 바로잡는 턱교정수술로 외모 변화 뿐 아니라 부정교합으로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거나 부정확했던 발음이 개선되는 등 생활의 불편함마저 해결해 주는 수술이다.
양악수술 3천 건, 얼굴뼈 수술 1만 건 이상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얼굴뼈 전문병원 아이디병원을 통해 양악수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도록 한다. 아이디병원은 국내 최초로 ‘양악수술 선수술-후교정법’, ‘노타이양악수술’을 시술하는 등 얼굴뼈 성형수술을 선도해오고 있다.
■ 치료 기간이 절반 이상 줄어든 선수술

주걱턱, 돌출입, 무턱, 안면비대칭, 긴 얼굴 등의 양악수술 대상자는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위아래 턱뼈를 절골하여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키는 양악수술과 치아 교정을 거쳐야 하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양악수술 전후로 두 번의 치아 교정을 거쳐야 했지만 ‘선(先)수술’법으로 치료 기간이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양악수술을 먼저 시술하여 턱 뼈의 위치를 바로잡은 후 치아 교정을 하는 것이다. 수술 후 바로 개선되는 외모로 환자들의 만족은 높아졌다고 한다.
선수술은 수술 전의 교정 기간을 생략하는 만큼 반드시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의 협진으로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간혹 치아, 턱 상태에 따라 선수술이 불가능할 때가 있는데 치열 상태가 불량해 수술 계획 수립이 어려운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 등이 이에 속한다. 그러나 선수술의 여부도 실력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나므로 반드시 의료진 실력과 전문 시스템 등을 따져봐야 한다.
한편, 아이디병원은 지난 4월 10일 '제 3회 국제 선(先)수술 턱교정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매년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임상경험을 국내 의료계에 보급해 오고 있다.
■ ‘입묶음’이 없어 편안한 노타이(No-Tie)양악수술
수술 후 위아래 치아를 묶지 않는다 하여 ‘노타이(No-Tie)양악수술’로 이름 붙였으며 악간고정이 없어 회복 기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양악수술은 절골했던 턱 뼈의 아묾을 위해 일정 기간 입을 열 수 없도록 위아래 치아를 묶는 악간고정이 필요했다. 입을 열지 못해 숨쉬기, 말하기, 먹기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노타이양악수술은 절골한 턱뼈를 정확한 위치에 고정하는 '내고정술'과 턱관절의 위치를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 '턱관절등록시스템'의 개발로 가능해졌으며 숨 쉬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스, 두유 등 액체만 먹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죽, 연두부, 푸딩 등 부드러운 음식물까지 섭취가 가능해 환자의 회복 기간이 보다 개선됐다.
 
박상훈 병원장은 “호흡, 식사 등이 편안해 회복 기간의 안전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노타이양악수술은 비염, 축농증이 있거나 구호흡을 하는 환자,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지만 미용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받으려는 환자에게 더욱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양악수술을 포함한 얼굴뼈 수술에 관련된 의료서비스만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아이디병원은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모든 진료과목의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