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원정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뉴캐슬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파크서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FA컵 4강전 패배의 여파에서 선수들이 벗어낫을 것이다고 밝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9일 AFP통신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맨유의 첫 번째 과제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지만 뉴캐슬 원정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뉴캐슬과 에버튼전을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분수령으로 꼽았다. 퍼거슨 감독은 "뉴캐슬, 에버튼과 경기는 중요하다. 그 경기들을 치르고 나면 4경기만 남는다"고 전했다.
20승 9무 3패로 승점 69점을 기록 중인 맨유는 2위 아스날(18승 9무 5패)에 승점 6점 앞서 있다. 오는 5월 1일 아스날, 9일 첼시 FC와 연속해서 리그 경기를 갖는 맨유는 뉴캐슬, 에버튼전서 승점 6점을 챙겨야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방송 카메라를 보고 욕설을 해 두 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웨인 루니는 징계가 끝나 뉴캐슬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시즌 초반 그라운드 밖에서 일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마냐 비디치는 "FA컵 패배보다는 아직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기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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