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서의 첫 걸음! 아이와 엄마를 생각한다면, 산후 보약이 최고!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19 11: 05

산후에는 무엇을 먹어야좋다는 말이 참 많다. 붓기를 빼려면 호박을 먹어야한다, 가물치나 잉어를 달여먹으면 회복에 좋다는 얘기도 이미 흔하다.
아이를 1~2명만 낳는 세대이므로 출산 후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기도 하고, 특히 맞벌이 산모들이 많아 하루라도 빨리 임신 전의 몸과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한다.
산후에는 대개 임신 10달 동안의 태아를 키우느라 허약해진 몸으로 아이를 낳으면 근육에 심한 무리를 받게 되며, 전신관절은 느슨해지기 쉽다. 이러한 상태를 빨리 개선시키는 것이 산후 한약 처방의 역할이다.

또한 시기별로 출산 직후에는 자궁과 골반에 어혈(출혈)이 많기에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는 약재가 많이 들어가서 자궁을 빨리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출산 후 시기에 맞는 처방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산후 한약은 가능하면 빨리 진맥을 받은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산후에는 변비, 부종, 출혈, 관절통, 현훈 등의 증상을 대표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른 알맞은 처방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모유수유를 하기 때문에 한약을 꺼려하는 산모들이 있다.
하지만 보약 잘 짓는 한의원으로 명성이 높은 제중한의원 구환석 원장에 따르면 “ 대부분의 산후 보약은 신생아에게도 안전하며 모유를 먹는 아이의 태열을 개선시키는데도 효과적이고, 뿐만 아니라 모유를 통해 한약의 좋은 성분들이 아이에게까지 전달 아이가 간접적으로 한약을 복용하게 되는 효과를 얻어 아이의 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편견도 있는데, 한약을 통해 부종을 개선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오히려 비만을 막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산후 보약은 엄마의 건강 뿐 아니라 아이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필수품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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