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재원, "학원 프랜차이즈가 갖춰야 할 덕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9 15: 48

-확실한 권역 보장, 다양한 콘텐츠
-학부모의 높은 신뢰로 경영 수익 안정적
올해 초 영재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한국영재원(대표 유승근)의 강점은 탄탄한 콘텐츠와 파격적인 프랜차이즈 권역 보장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입장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것이 시쳇말로 ‘장사가 좀 된다’ 싶으면 동일 권역이나 인근 입지에 또 하나의 가맹점 권리를 내주는 것이다. 가맹점 업주 입장에서는 제 살을 깎는 것보다 더 아픈 청천벽력 같은 일이고, 프랜차이즈 본사도 장기적으로는 결국 브랜드의 신뢰에 흠집을 내는 일이다. 그러나 업종을 막론하고 적잖은 프랜차이즈들이 단기적인 수지타산만 따지고 종종 일을 해 분쟁의 소지가 되고 있다.
▲‘전국 최대 60개 가맹점’ 전략으로 안정된 수익 보장 
지난 13년간 분당에서 초등학생(취학 직전 유아 포함) 대상 영재교육 시장을 석권한 후 2007년 대치동에 입성해 영재교육 시장의 새 강자로 떠오른 한국영재원은 특이하게도 가맹점 수를 제한한다는 프랜차이즈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전략이지만 여기에는 한국영재원의 웅숭깊은 뜻이 숨어있다. 우선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본사와 가맹점의 영구적인 상생을 도모한다는 포석 때문이다. 인구 30만~40만명의 거대한 권역에 프랜차이즈를 오직 하나만 두고 이를 항구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한국영재원의 전략이다.
 
때문에 일단 사업 시작 후 궤도에 오르기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업을 지속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일정 인구수가 넘을 경우 기존 가맹점에 거의 통보하듯 다른 가맹점을 또 하나 내주는 여느 프랜차이즈와 확연하게 차별화된다.
올해 초 프랜차이즈 전국화에 뛰어든 한국영재원은 지난 2월 죽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확장에 나섰는데,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어 가맹 문의가 쇄도하더라도 ‘전국에 최대 60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은 고수한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그러나 정예 프리미엄 교육
한국영재원의 간판은 바로 초등사고력 프로그램이다. 지능검사를 거친 상위 3%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지발달 이론에 철저하게 맞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바람을 일으켰고 영재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운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에서야 ‘영재’와 ‘사고력’을 내세운 학원들이 여럿 등장했지만 사실은 양재 사고력 교육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진정한 사고력 교육에 많이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한국영재원은 영재교육 외에도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과 언어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때문에 기존에 영업 중인 학원들도 한국영재원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결합상품을 만들 수 있다. 대부분 박사연구원들이 만든 것이어서 프로그램 내용의 우수성은 그 어디에 비할 바 아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
지난 해 수학프로그램의 면모를 일신해 최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주제별 수학, 중상위권을 주대상으로 하는 영역별 수학 등을 갖췄고 교구수학과 언어프로그램 등 어떤 유아나 초등학생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프랜차이즈로서 한국영재원의 또 다른 강점은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절대 인원이 줄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육 프로그램이 3~4년 걸리는 긴 과정인데도 부모들의 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한 번 시작하면 수료할 때까지 중단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분당과 도곡 본원이 1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것이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다른 학원들처럼 교육 트렌드에 따라 굴곡을 겪지 않고 경영 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힐 수 있다.
▲6명 넘지 않는 1대1&고급화 전략
한국영재원의 모든 교육은 6명을 넘지 않는 소수 체제로 운영된다. 수업 내용의 80~90%가 교사와 일대일 식으로 이뤄진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교사에게 설명하고 통과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부모님들이 신뢰하는 이유다.
이 같은 방식은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대입선발에서도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초창기 한국영재원을 거쳐간 후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하는 또래의 학생들이 이런 교육을 경험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 고무적이다.
한국영재원 유승근 대표는 “한국영재원 프랜차이즈 사업화의 가장 큰 목적은 상생의 기틀 속에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인재 양성의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다. 가맹점수 제한 전략은 이런 뜻과 자신감의 표현이다. 프리미엄과 정예화 전략을 일관되게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701-1018,  www.heig.co.kr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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