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 중순, 봄이다. 봄이 다가오면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때가 바로 다이어트의 절정기라 할 수 있다. 여성들에게는 여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비키니. 이 비키니를 입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힘겨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발생하는 문제가 다이어트로 살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매력을 뽐내는 가슴 크기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힘겨운 다이어트 후, 날씬한 몸매 만들기에는 성공하지만 줄어든 가슴 크기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가슴을 키우기 위해 어렵게 만든 날씬한 몸매를 포기할 수는 없을뿐더러, 다시 살을 찌우더라도 가슴은 좀처럼 예전 크기로 커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 채 가슴만 커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수술이 바로 가슴성형이라 불리는 여자가슴확대술이다. 가슴확대술은 보형물을 유선조직 아래에 넣거나 가슴 근육 밑에 넣어 주어 가슴을 보다 더 아름답고 크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라 할 수 있다. 보형물의 종류로는 실리콘과 식염수 보형물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코겔(cohesive gel) 실리콘 보형물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표면이 매끄러운 스무드 타입(smooth type)과 표면이 거칠게 처리된 텍스처 타입(textured type)이 있다. 환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여 안전하게 수술 받으면 된다.
가슴확대술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많은 수술 경험에 의한 의사의 숙련도인데,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시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수술 후 관리이다. 가슴확대수술은 물론 수술자체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수술 후 관리 또한 무척이나 중요하다. 특히 보형물이 스무드 형일 경우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마사지가 필요하며, 보형물이 텍스처 형일 경우는 짧은 기간이지만 정확한 위치에 자리 잡히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안전한 마취이다. 마취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병원인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쥬얼리성형외과 장현 원장은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가슴 성형을 상담하고 수술받는 환자들이 늘었다. 여름을 대비해 수술을 원한다면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할 때 4~5월이 마지막 기회이다”라고 전하며, “요즘은 미디어의 영향으로 상당히 큰 가슴을 원하는 이들이 많은데, 무조건 크다고 예쁜 가슴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체형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주어야 몸매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깨뜨리지 않을 수 있다. 가슴확대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체형에 맞는 보형물 선택이다. 주변 사람들의 말보다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보형물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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