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컴백한 가수 김완선이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 가수들로 유이(애프터스쿨), 2NE1 등을 꼽았다.
김완선은 19일 오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라이브클럽 솔라에서 열린 컴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눈길 가는 후배를 묻는 질문에 "엄정화, 이효리 씨도 좋아하고 유이도 그 건강한 느낌이 너무 좋다. 2NE1은 스타일도 좋고 음악도 너무 좋다. 뮤지션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이돌 하면 실력은 없고 춤만 춘다고 생각하는 어른 분들이 가끔 계시는 것 같은데,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불행하게도 그룹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평가받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 친구들이 아직은 어리니까 앞으로 우리나라의 음악이 굉장히 다양해 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아이돌의 능력에 대해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S라인을 지키는 것에 대해 몸매관리 비법을 묻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다이어트'란 말 자체를 머릿 속에서 지워야 한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음식에 집착을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나 같은 경우는 하루 배 불리 먹는다면 다음 날은 조금 덜 먹는 식이다. 솔직히 살이 잘 안찌는데 축복받은 상황이다. 화보 찍는 날이면 전날 좀 덜 먹는데 그럼 쏙 빠져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전에는 내가 뭘 원하는 지 몰랐다. 관성으로 또는 이거 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란 이유가 강했다면, 지금은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일이구나, 천직이구나란 생각을 한다. 그렇게 깨닫게 됐다. 어떻게든 내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언제까지나 노래하고 싶다"라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김완선의 컴백곡 '수퍼 러브(SUPER LOVE)'는 록 댄스곡이며 그 외에 에시드 재즈풍의 곡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앨범이 구성됐다.
한편 싱글앨범의 티저영상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싱글앨범 '수퍼 러브'는 오는 21일 자정 온, 오프라인 동시 발매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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