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학교에 과학 실험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9 16: 32

KOICA 아프리카 봉사단원 활약 눈길
[이브닝신문/OSEN=김중기 기자] “한 번도 못해봤던 과학 실험을 이제 마음껏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험실을 마련해 준 안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인 아프리카 봉사단원들의 땀방울이 탄자니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일깨우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3일 탄자니아 모로고로의 키혼다 중등학교에서 화학 및 생물 실험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 학교에서 화학교사로 근무 중인 안근영 단원은 낡은 실험실을 새단장하고 필수 실험기구 및 약품 등을 마련했다.
이명희 시니어 단원은 아링가 루갈로 중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인 멀티미디어 강당 중축 사업을 이끌었다.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봉사단원도 있다. 김미정 단원은 지난달 19일 ‘희망, 사랑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아자니아 중등학교에서 사생대회를 준비하다 대회 2주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생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엠마누알 산게는 “김미정 선생님께서 얼른 회복해 다시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김 단원의 쾌유를 기원했다.
haahaha@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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