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 수주 증가 가시화 기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9 16: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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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헌 리서치센터 연구원] 신텍은 2001년에 설립된 화력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발전설비, 화공설비 및 기타 산업설비로 구분되며, 발전설비는 보일러 및 HRSG(폐열회수장치) 등, 화공설비의 경우는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IHI,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대형 EPC(설계·자재구매·시공)업체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발전설비 92.3%, 기타 7.7% 수준이었다.

지난해 신텍의 신규수주는 약 1800억원이며 올해는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설비 및 개도국 산업설비 확충 등으로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 해외 플랜트 지속적 증가와 더불어 국내 삼척화력 발전 등 약 3000억원 정도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 당진화력 9·10호기 부속기기 제작, 현대제철 고로 3·4호기, 해외 석탄화력 프로젝트 등도 수주증가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광양 3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양 3공장은 현재 1·2공장 규모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고, 지리적으로 율촌항과의 거리가 2Km 정도로 물류, 운송비 절감뿐만 아니라 대규모 설비제조에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말 수주잔고(1200억원)가 올해 전액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고 올해 신규수주와 함께 매출 증가폭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와 같은 수주증가 가시화는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회사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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