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둔 '조광래호'의 스파링 파트너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월 3일 세르비아, 6월 7일 가나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면서 "계약서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조광래호'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세르비아-가나-일본(8월 10일)으로 이어지는 평가전 일정을 사실상 확정했다.
두 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첫 월드컵 예선에 대비한 상대다. 직접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아시아권팀은 아니지만 수준은 훨씬 높아 실력 쌓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세르비아는 강한 수비가 장점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가 버티고 있다. 한국과는 2009년 런던에서 한 차례 맞붙어 1-0 승리를 챙겼다.
가나는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는 마이클 에시엔과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선더랜드)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한국과의 세 차례 격돌에서는 2승 1패를 거뒀다.
10bird@osen.co.kr
<사진> 지난 2005년 11월 서울서 열린 한국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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