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주니치 상대 첫 세이브 '통산 100S' -3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4.19 17: 37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 통산 100세입에 바짝 접근했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4-2 승리를 지켰다. 자신의 시즌 첫 세이브이자 일본통산 97세이브째이다. 통산 100세이브에 3개를 남겼다.
4-2로 아슬하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다시케 모토노부를 사구로 출루시켜 긴장감을 몰고 왔다. 그러나 좌타자 사에키 다카히로를 5구 포크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을 처리했다.

톱타자 아라키 다카히로는 5구 바깥쪽 직구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속아냈고 마지막타자 이바타 히로가즈는 148km짜리 직구를 구사해 투수 땅볼로 잡았다. 다니시게는 계속 1루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투구수는 21개. 최고스피드는 148km를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던지며 상대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16일 요코하마전에서 블론세이브를 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야쿠르트는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2승1무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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