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손승락, 다음주 중 1군 합류도 가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19 18: 36

"되도록 제대로 된 몸 상태가 되었을 때 1군 등록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지난해 구원왕(26세이브) 손승락(29)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이 순조로운 만큼 다음주 중 한화 3연전(26~28일) 쯤 합류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지난해 2승 3패 1홀드 26세이브(1위)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생애 첫 타이틀홀더가 된 손승락은 플로리다 전지훈련 도중 어깨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시범경기 기간 2군 캠프가 위치한 전남 강진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손승락은 최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실전에 알맞은 구위인지 점검 받고 있다.
 
"지난주까지 하프 피칭을 했고 17일서부터는 불펜 투구도 하고 있다"라며 손승락의 회복세를 이야기한 김 감독은 "다음주 중 한화 3연전 때는 1군 합류가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날짜가 확정된 복귀 시점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은 김 감독이다. 이전부터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완벽해졌을 때 1군으로 올린다"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1군 합류에 앞서 오는 22~24일 목동서 두산과의 2군 경기가 있는 만큼 그 때 손승락의 2군 실전 등판 기회를 한 번 더 부여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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