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롯데 외야수 손아섭(23)과 한화 내야수 김용호(25)가 올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롯데전에 나란히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타선의 부진으로 고민을 안고 있는 롯데와 한화로서는 고민을 해결할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은 지난달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펜스 플레이를 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발목 단순염좌였지만 한 달 가까이 복귀 준비가 걸렸다. 손아섭은 시범경기에서 19타수 8안타 타율 4할2푼1리 4타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좌타자가 많지 롯데 팀 타선에서 손아섭의 존재가치가 부각될 전망.

올해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5라운드 전체 33번으로 입단한 스위치히터 김용호도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2군에서 8경기에 나와 30타수 9안타 타율 3할 5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의 집단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는 기대주 김용호의 방망이에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
손아섭은 선발출장 대신 대타로 출장할 예정. 2군에 한 경기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를 많이 뛰지 않고 1군에 합류했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용호는 1군 등록과 동시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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