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 차 신인왕' 박준범,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9 19: 06

"신인상 계기로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9일 서울 63시티 그랜드볼룸서 NH농협 2010-2011 V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박준범(23, KEPCO45, 198cm)은 기자단 투표 총 52표 중 26표를 얻어 곽승석(23, 대한항공, 190cm)을 한 표 차로 제치고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2010-2011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KEPCO45에 입단한 박준범은 "지지해 주신 부모님과 구단 프런트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뒤에서 돌봐주신 한양대 박용규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이 상을 계기로 발전된 모습으로 코트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준범은 "올 시즌에는 팀 성적이 안 좋았는데 다음 시즌에는 팀 성적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준범과 곽승석은 한 표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박준범은 "곽승석은 팀의 주력 선수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한 표 차로 받게 됐는데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프로서 첫 해를 보낸 박준범은 "초반에 경기가 안 풀리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복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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