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투수 양현종(23)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양현종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부진한 피칭내용을 보인끝에 2회 도중 강판했다. 1⅓이닝동안 2루타 3개 포함 4피안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했다.

1회말 1사후 박한이와 박석민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2회에서도 볼넷으로 내준 1사1루에서 김상수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내줬고 배영섭에게 중전적시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크게 흔들린 양현종은 박한이에게도 볼넷을 내주었다. 그러자 이강철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교체했고 곽정철이 바통을 이었다. 그러나 곽정철이 3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실점이 5점으로 불어났다.
투구 밸런스가 흐트러졌고 직구 변화구 모두 제구력이 듣지 않았다. 53개의 볼을 던질 정도로 투구수가 많았다. 개막 이후 4경기 방어율도 7.88로 높아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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