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 "봉중근 오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20 07: 04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29)가 '봉타나'봉중근(31)의 복귀 소속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주키치는 19일 문학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봉중근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라고 말하면서 "그가 복귀하면 선발 투수진은 더 강해질 것이며, 우리 팀도 더 강해질 것"이라며 에이스의 귀환을 학수고대했다.
봉중근은 지난 3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왼쪽 팔꿈치 굴곡근 근육통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체감온도가 0도에 가까운 날씨가 그의 몸에 무리가 온 경향이 있었다. 이로 인해서 아직까지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한 상황이다.

다행히 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팀이 8승6패로 선전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팀 동료인 주키치까지 봉중근의 복귀를 바랄 정도로LG는 최근 좋은 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주키치는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에 진출했지만 지난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한국야구에 서서히 적응해가는 모습이다. 주키치는 21일 SK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주키치는 봉중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메이저리거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주키치가 LG 유니폼을 입고 이들은 친해졌다. 영어로도 서로 무리 없이 대화하는 몇 안 되는 친구다.
주키치는 "우리 팀은 지금 잘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더 잘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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