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세인트 제임스파크서 열린 뉴캐슬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서 0-0을 기록했다.

20승 10무 3패를 기록한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스날(18승 9무 5패)과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과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4강전에 잇달아 풀타임 출장한 박지성은 벤치서 휴식을 취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 공간을 파고든 웨인 루니는 파트리스 에브라가 후방서 길게 연결한 롱패스를 받아 상대의 측면을 허물었다.
루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팀 크럴이 손을 쭉 뻗어 선방해냈다.
맨유는 전반 19분 에르난데스가 상대 수비를 등진 후 골문쪽으로 달려든 루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루니는 골키퍼 크럴과 일대일로 맞서는 기히를 맞았지만 슛은 골문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홈팀 뉴캐슬은 공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뉴캐슬은 전반 44분 조이 바튼이 오른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피터 로벤크란츠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는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에브라가 페널티 박스 왼쪽서 내준 땅볼 패스를 라이언 긱스가 왼발로 연결했지만 슛은 왼쪽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25분 안토니오 발렌시아, 후반 36분 마이클 오웬을 투입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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