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오른' 양동현, 김정우 넘을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20 08: 38

양동현(25, 부산)의 컨디션이 절정이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팀의 연속 3경기 무패를 이끌고 있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는 20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상주 상무와 '러시앤캐시컵' 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부산과 상주 모두 최근 두 경기서 승리가 없어 이번 대결을 분위기 전환점으로 삼을 생각이다.
특히 부산으로서는 이번 경기서 승리를 거둬 그 상승세로 오는 24일 대전 원정까지 이어가려고 한다. 부산은 아직까지 정규리그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상주는 7경기서 12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렇지만 부산은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달 13일 부산은 상주와 정규리그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상주가 골을 넣는다면 자신들도 얼마든지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게다가 부산은 이번 시즌 홈에서 만큼은 1승 3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감이 있는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양동현의 활약 때문. 양동현은 최근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 덕분에 부산은 최근 3경기서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양동현은 이 기세를 몰아 상주전에서도 공격 포인트에 도전하려고 한다.
한편 상주는 광주와 대전을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며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뼈트라이커' 김정우의 득점포가 주춤한 것이 한 몫을 하고 있다. 김정우는 광주전과 대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부산이 상주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상승세를 탈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3경기서 승리가 없는 대전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아직까지 정규리그 첫 승이 없는 부산으로서는 동기부여를 잘해 상주전에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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