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구신동 미야이치 료(18)가 영국에서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빌렘 II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페예노르트의 6-1 승리를 이끈 것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대표적인 언론이 영국의 라디오 방송국인 '토크스포츠'. 토크스포츠는 20일 미야이치가 아스날로 조기 복귀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토크스포츠의 설명에 따르면 아스날은 미야이치가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며 워크퍼밋(취업비자)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활약상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미야이치가 오는 7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해 워크퍼밋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영국 노동청은 '해당 선수의 출신국이 2년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 하고, 선수는 최근 2년간 치른 A매치(월드컵 예·본선 및 대륙간컵 예·본선만 허용)의 75% 이상을 출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구단이 장래성이 뛰어난 선수를 직접 보증할 경우 이 부분을 넘어가기도 한다.
실제로 로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미야이치에 대해 "대단한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코파아메리카에 데려갈 뜻을 내비친 바 있어 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stylelomo@osen.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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