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조형기 선배처럼 길게 가고 싶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20 10: 46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자신이 닮고 싶은 예능인의 모습으로 배우 조형기를 꼽았다.
김종민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가수와 방송인, 두 분야에서 모두 뜨거운 열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두 분야에서 어느 하나에 쏠리지 않고 고르게 잘 가고 싶다는 김종민은 "예전에는 부업 생각도 하고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다른 일을 해야하나 란 고민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없어졌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보람있는 일이며 내가 해야하는 것인지 깨달았다. 앞으로 이 일에만 전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을 통해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인기를 얻은 김종민은 누구를 닮고 싶냐고 묻자 강호동이나 유재석이 아닌 배우 조형기를 꼽았다.

"지금 나에게는 오래 가는 것이 가장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형기 선배 같은, 그렇게 오랫동안 시청자들을 만나고 나보다는 프로그램을 살리고 프로그램에 맞춰 나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꿈이 소소한 편이냐"라고 말하자 "절대 소소하지 않다. 굉장히 큰 소망이다"라며 앞으로의 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1박 2일'에 대해서는 "전혀 잃은 것은 없고 얻은 것만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받은 질책 하나하나도 결과적으로는 모두 발전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됐다는 것. 이번 솔로 가수 출격에도 멤버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멤버들이 뭐라고 응원해줬냐고 묻자 "무대에 올라가서 웃음거리가 되지 말라고 하더라"는 농담섞인 대답을 들려주며 웃어보였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오빠 힘내요'를 발표하고 데뷔 후 첫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nyc@osen.co.kr
<사진> ANT W@RKS COMPANY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