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악마를 보았다',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영예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9일 폐막한 제29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김지운 감독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황금 까마귀' 상을 수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주요 판타스틱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이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대상을 차지한 것은 2004년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이후 7년만이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국내 흥행에 이어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작품으로 이미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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