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골반 교정과 산후풍.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20 11: 36

출산은 여성에게 있어 경이로운 순간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출산으로 인해 산후풍, 산후 비만, 산후 골반통 등 으로 고통을 받는 산모들이 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신체적인 체형의 변화와 함께 호르몬의 변화가 극심해진다.
특히, 임신중에는 릴랙신이란 호르몬이 활성화 되고 출산이 가까워 질수록  골반과 치골의 연골을 이완시키는데 치골만 이완되는 것이 아니라 온몸의 인대와 연골들을 이완시켜 출산을 준비한다.

 
이렇게 신체의 관절들과 골반이 아이가 태어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이완된 상태로 되었다가 출산 후 서서히 본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산후 몸조리를 잘 하였다고 하여도 출산 전 상태로 완벽하게 돌아가기는 힘들다. 때문에 아이를 낳으면 펑퍼짐 해진다는 말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출산 시 이완되었던 골반과 관절들이 출산 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굳어지면 관절과 뼈마디가 시린 산후풍 증상과 순환장애로 인한 산후비만, 골반 틀어짐 현상들이 나타 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교정클리닉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최근 젊은 산모들 중에 산후풍과 산후 비만으로 인해 교정을 원하는 산모들이 늘고 있으며, 변화된 몸매로 인해 정신적인 콤플렉스와 우울증까지 겪는 산모들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출산 후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 산모들은 교정을 통해 출산 전 몸상태로 최대한 맞춰주면 다양한 산후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출산 후 골반교정과 체형교정을 하면,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출산 후 오기 쉬운 요실금, 성기능장애, 성교통, 대소변장애 등과 함께 복부의 처진 살, 허벅지 비만, 힙 처짐 등도 함께 교정 할 수 있어 젊은 산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동은 원장은 “출산 후 모든 산모들이 산후 교정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 “출산으로 인해 골반의 틀어짐이 심하거나 산후풍 증상이 나타나는 산모, 산후 비만이나 몸매 변화로 우울한 산모들의 경우에 한해 산후 교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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