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우완 브랜든 나이트가 20일 잠실구장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2승 째에 도전한다.
올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 중인 나이트는 선발로서 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KIA를 상대로 5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매 경기 제 몫을 하면서 선발진 축을 잡고 있는 투수가 나이트다.

삼성 시절 2년 간 나이트가 두산을 상대로 올린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3으로 뛰어났다. 표본은 적지만 킬러 본능을 발휘했던 나이트다. '복병' 넥센이 자랑하는 나이트의 위력이 발휘될 수 있을 지 더욱 궁금하다.
두산은 사이드암 김성배를 내세운다. 올 시즌 3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 중인 김성배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서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노히트로 호투하던 김성배였으나 4회 연속 볼넷이 나온 뒤 박종윤에게 만루서 주자일소 2루타를 맞은 것이 컸다.
무브먼트 만큼은 확실한 투수가 김성배. 다만 스트라이크존 좌우 제구를 얼마나 제대로 하느냐가 관건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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