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타자' 김태균, 세이부전 1안타 2볼넷 '100% 출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20 15: 27

시즌 첫 2경기 연속 안타다.
지바롯데 마린스 김태균(29)이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김태균은 20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19일 경기에 이어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안타와 100% 출루 경기를 했다.
전날 8번타자로 내려갔던 김태균은 이날 타순이 한 계단 오른 7번타자로 나왔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온 김태균은 세이부 좌완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2번째 타석에서는 호아시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첫 우전 안타.

6회 2사 3루 찬스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태균은 바뀐 투수 후지타 다이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도 1할2푼에서 1할5푼4리(26타수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지바 롯데는 선발 가라카와 유키가 9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한데 힘입어 세이부에 3-0 영봉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지바 롯데는 4승4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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