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테랑 포수 박경완(38)이 결국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SK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앞서 박경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대신 2군에서 경기를 뛰던 김정남을 불러올렸다.
이로써 지난 13일 문학 한화전에 앞서 1군에 등록, 포수 겸 8번 타자로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박경완은 일주일만에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박경완은 당초 4월말 등록이 예상됐지만 정상호의 허리 통증으로 급작스럽게 경기에 나서게 됐다. 또 16일 목동 넥센전에도 선발로 나왔다.

박경완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11월 오른 아킬레스건을 수술, 재활에 매진했다. 개막전 합류를 목표로 했지만 늦어졌다.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에 매달렸던 박경완은 당시 복귀하면서 "전체 몸상태는 50~60% 되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감독님이 부르시면 100%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보인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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