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양구지역 ‘곰취축제’ 열린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20 17: 33

-진짜 아기곰과 함께하는 테디베어 전시
-사행시 이벤트, 쿠킹클래스까지 즐길거리 다양해
봄비와 함께 나른한 춘곤증이 찾아오자 집집마다 식탁 위에 봄나물이 오르고 있다. 이중 곰취는 은은하면서도 상큼한 특유의 향과 입맛을 깨우는 쌉싸래한 맛 때문에 봄 대표 산나물로 꼽힌다.

곰취 최대주산지로 꼽히는 강원도 양구에서는 매년 봄마다 ‘양구 곰취축제’를 벌이는데 깨끗한 양구의 청정자연 속에서 맛보는 곰취와 다양한 연계행사들로 국내 대표지역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2011 양구 곰취축제’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양구군 동면 팔랑리 팔랑폭포 일대에서 한바탕 신나는 축제판을 벌인다.
‘자연을 맛보라!’라는 웰빙테마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곰취음식나라, 곰취나무나라, 곰취건강나라, 곰취미용과 놀이나라, 산나물 홍보나라 등 5개 섹션으로 나뉘어 듣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에는 깊은 산속 곰이 뜯어먹었다는 데서 유래한 곰취라는 이름의 뜻처럼 실제 아기곰이 축제에 함께 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귀여운 아기곰은 축제기간 내 열리는 테디베어 전시회의 대형 테디베어 가족과 한데 어울려 재롱을 부릴 예정이다.
또한 ‘양구곰취 4행시 짓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1등부터 5등까지 곰취나물 1kg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4행시 짓기는 2011 양구곰취축제 블로그(http://www.gomchi.net)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곰취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쉽고 특별한 방법, 쿠킹클래스도 진행된다. 쿠킹클래스는 <방자전>, <식객>, <왕의남자> 등 영화에서 음식 자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2010년 청와대 국빈만찬 자문위원이자 한류음식문화연구원 김수진 원장이 직접 맡아 진행한다.
‘담음새’라는 주제로 곰취 음식 만들기 및 강의가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양구 지역 요식업 관계자들과 함께해 양구 음식 산업의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33)480-2229이나 033)480-2230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