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전주원 은퇴...신한은행 코치 전념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4.20 19: 31

'천재가드' 전주원(39)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지도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전주원의 소속팀인 신한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마감일에 전주원의 은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은퇴한 뒤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원은 한국 농구에 선명한 족적을 남긴 선수. 1991년 농구대잔치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전주원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1997년 및 1999년 아시아선수권 우승 등을 이끌며 여자농구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여자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에도 활약상은 여전했다. 정규리그에서 통산 3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0.3점 6.6도움 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전주원은 신한은행의 5연패 금자탑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특히 은퇴에서 복귀한 2005년 꼴찌였던 신한은행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역시 전주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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