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칸' 김영광(28)이 부상서 복귀해 치른 시즌 첫 경기서 승리를 지켰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경기장서 열린 러시앤캐쉬컵 2011 B조 3차전서 김신욱, 설기현의 골에 힘입어 강원에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3승을 기록하며 B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강원은 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울산은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홈에서 5연승을 거뒀다. 강원은 3연패에 빠졌다.

지난 11월 말 무릎 수술(후방 십자 인대)을 받은 골키퍼 김영광은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영광은 전반 초반 선방을 펼쳤다. 김영광은 전반 17분 상대의 땅볼 크로스를 처리하기위해 골문을 비웠고 강원은 김은후가 빈 골문에 슈팅할 기회를 잡았다. 김영광은 뛰어난 순발력으로 어느 새 골문으로 와 김은후의 슈팅을 잡아냈다.
김영광은 지난 14일 열린 전남과 R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고 이날 강원전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김영광은 K리그 통산 207경기에 나서 경기 당 평균 1.01골을 실점 중이다. 울산 소속으로는 129경기에 나서 단 127 실점만을 기록하며 평균 0.98골의 실점을 하고 있다.
주전 골키퍼인 김영광이 복귀한 울산은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게 됐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